스코어온
뉴스 게시판
뉴스

‘이기면 우승’ 울산 김판곤 “조금만 더 뛰자”, 강원 윤정환 “타고난 양민혁 출전”[울산에서]

M
뉴스 담당자
2024.11.01 추천 0 댓글 0
공유

[울산=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K리그1 3연속 우승을 목전에 둔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평소대로를 강조하면서도 조금만 더 뛰는 축구를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밝혔다.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에 성공한 양민혁을 선발로 내며 기를 불어넣었다.

김판곤 울산 감독.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판곤 울산 감독.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울산은 1일 오후 7시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강원과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현재 승점 65점의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승점 61점의 2위 강원을 격파하고 승점 7점 차로 간격을 벌린다면, 남은 두 경기와 상관없이 구단 역사상 최초의 3시즌 연속 K리그1 우승을 이룬다. 팀 통산 5번째 K리그1 우승이기도 하다.

경기 전 인터뷰에 먼저 임한 윤정환 강원 감독은 “잘 준비했다. 아무래도 비가 변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울산이 2019년에 이곳에서 역전 준우승을 당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물론 축구는 알 수 없는 것이기에 붙어봐야 한다”며 “울산이 리그 3연패를 도전한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강원 역시 여기까지 왔다는 것에 긍정적인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과 계약까지 한 ‘고3’ 공격수 양민혁에게는 “타고난 게 있다. 경기를 거듭하며 체력 성장도 이뤘고, 선수 본인이 보강 운동도 하며 강해졌다. 고3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 옆에서 지켜보는 감독도 놀랍다”며 칭찬했다.

윤정환 강원 감독.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윤정환 강원 감독.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어 인터뷰를 가진 김판곤 울산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에 있으니 부담을 질 필요 없이 홈에서 이기던 습관을 살리면 된다. 대신 이날은 평소보다 조금만 더 집중하고 강하게 한다면 경험을 살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승부처로 예상하는 지점에는 “첫 15분 안에 득점하려고 애쓰고 있다. 항상 전반에 승부를 내겠다는 마음이다. 울산의 캐릭터대로 초반부터 강하게 공격하겠다. 비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그에 대해 당연히 대비했다. 강원이 지난 두 경기에서 중원에 수비를 두텁게 하고 역습을 잘 나가더라. 상황에 맞춰 강원을 어렵게 만드는 계획을 준비했기에 잘 통하길 빈다”고 말했다.

울산이 2019년 같은 장소에서 역전 우승을 내준 것에는 “나는 잘 모르는 얘기다. 짐이 될 만한 생각을 굳이 할 필요는 없다. 내일의 새로운 역사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댓글

뉴스 게시판

전체 뉴스
‘17세에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 김영원... ‘돌연 삭발’ 이유는?[기자회견]

‘17세에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 김영원... ‘돌연 삭발’ 이유는?[기자회견]

M
뉴스 담당자
2024.11.12 01:00:11
문체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 정지 통보... 실효성은 과연

문체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 정지 통보... 실효성은 과연

M
뉴스 담당자
2024.11.12 01:00:10
‘17세에 프로당구 우승’ 김영원, PBA ‘10대 최초-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도[고양에서]

‘17세에 프로당구 우승’ 김영원, PBA ‘10대 최초-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도[고양에서]

M
뉴스 담당자
2024.11.12 01:00:10
대만에서는 이미 슈퍼스타… 대만 기자들이 김택연에게 몰린 사연[프리미어12]

대만에서는 이미 슈퍼스타… 대만 기자들이 김택연에게 몰린 사연[프리미어12]

M
뉴스 담당자
2024.11.11 21:00:10
최원태보다 장현식?… LG가 불펜투수에 52억원을 투자한 이유[초점]

최원태보다 장현식?… LG가 불펜투수에 52억원을 투자한 이유[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1.11 17:00:09
불펜 보강 절실했던 LG, '홀드왕 출신' 장현식 4년 총액 52억원 계약

불펜 보강 절실했던 LG, '홀드왕 출신' 장현식 4년 총액 52억원 계약

M
뉴스 담당자
2024.11.11 17:00:08
‘FC서울이 해냈다!’... K리그 최초 ‘단일 시즌 50만 관중’ 달성

‘FC서울이 해냈다!’... K리그 최초 ‘단일 시즌 50만 관중’ 달성

M
뉴스 담당자
2024.11.11 13:00:11
'LPBA는 김가영 시대'... 최초 '4연속 투어 우승-통산 11승' 금자탑

'LPBA는 김가영 시대'... 최초 '4연속 투어 우승-통산 11승' 금자탑

M
뉴스 담당자
2024.11.11 13:00:10
[위믹스 포인트] 마다솜, 시즌 3승 고지 올라…'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 확보

[위믹스 포인트] 마다솜, 시즌 3승 고지 올라…'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 확보

M
뉴스 담당자
2024.11.11 13:00:08
‘승격팀 상대 26골-체력 관리받은’ 손흥민 있어도, ‘승리없던 승격팀’에 진 토트넘

‘승격팀 상대 26골-체력 관리받은’ 손흥민 있어도, ‘승리없던 승격팀’에 진 토트넘

M
뉴스 담당자
2024.11.11 09:00:11
이겼다면 ‘최대 3위’ 토트넘, 밥상 차려줘도 못 먹는다

이겼다면 ‘최대 3위’ 토트넘, 밥상 차려줘도 못 먹는다

M
뉴스 담당자
2024.11.11 09:00:11
상대 대표 눈물흘리고 감독도 말린 대전의 걸개, 조롱인가 문화인가

상대 대표 눈물흘리고 감독도 말린 대전의 걸개, 조롱인가 문화인가

M
뉴스 담당자
2024.11.11 09:00:11
‘인천의 상징’ 무고사 “강등, 부끄럽고 눈물나… 거취? 지켜보자”

‘인천의 상징’ 무고사 “강등, 부끄럽고 눈물나… 거취? 지켜보자”

M
뉴스 담당자
2024.11.11 09:00:10
프리미어12 최대 변수 'NO ABS', 해법 제시한 윤동희[초점]

프리미어12 최대 변수 'NO ABS', 해법 제시한 윤동희[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1.11 09:00:09
‘토트넘 졌어도 손흥민은 잘했지’... SON, 골넣은 벤탄쿠르 빼면 팀내 평점 1위

‘토트넘 졌어도 손흥민은 잘했지’... SON, 골넣은 벤탄쿠르 빼면 팀내 평점 1위

M
뉴스 담당자
2024.11.11 05:00:06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