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온
뉴스 게시판
뉴스

'대투수' 양현종, 한국시리즈 마침표 찍을까[KS5 프리뷰]

M
뉴스 담당자
2024.10.28 추천 0 댓글 0
공유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정규리그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4차전까지 3승1패를 기록했다. 이제 ‘대투수’ 양현종(36)이 출격한다. 양현종의 어깨에 야구팬들의 관심과 KIA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IA는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펼친다.

양현종. ⓒ연합뉴스
양현종. ⓒ연합뉴스

올 시즌 투,타의 조화로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쥔 KIA는 한국시리즈에서 4차전까지 3승1패를 기록하며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KIA는 5차전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낙점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171.1이닝 동안 11승5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맹활약하며 부상병동이었던 KIA 선발진을 지켰다.

양현종은 특히 KBO리그 통산 179승을 거둔 레전드이다. 2503.2이닝 동안 2073개의 삼진을 잡으며 수많은 경험을 쌓았다. 2017시즌 한국시리즈에선 10이닝 동안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한국시리즈 우승이 결정되던 5차전에서 마지막 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양현종의 이번 등판은 불안한 점도 많다. 우선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2차전 등판 후 4일 휴식을 취한 채 5차전에 나선다. 정규시즌보다 체력소모가 큰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통상적인 5일 휴식 등판 대신 4일 휴식 등판은 구위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

여기에 양현종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삼성 타선을 상대로 평균자책점 5.13(26.1이닝)으로 부진했다. 지난 23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1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당시 삼성 타선에게 8피안타 2사사구를 허용했다. 실점을 억제했을 뿐 수많은 안타를 내준 셈이다.

양현종. ⓒ연합뉴스
양현종. ⓒ연합뉴스

물론 양현종에게도 호재는 있다. 가장 위협적이고 본인에게도 좋은 성적을 남겼던 구자욱의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구자욱은 플레이오프 2차전 도루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구자욱의 부상으로 인해 중심타선의 힘이 약해진 삼성을 상대로 양현종 특유의 노련한 투구를 보여준다면 승리에 한 발짝 다가설 전망이다.

▶양현종의 2024시즌 주요 삼성 타자들 피OPS(피장타율+피출루율) 성적

이재현 0.944
김헌곤 0.916
구자욱 0.909
류지혁 0.900
김영웅 0.857
강민호 0.800
김지찬 0.523
이성규 0.500
박병호 0.300

7년 전,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린 양현종. 이번엔 KIA의 4번째 승리의 승리투수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양현종이 빛나는 호투로 2024 한국시리즈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현종. ⓒ연합뉴스
양현종. ⓒ연합뉴스

댓글

뉴스 게시판

전체 뉴스
‘17세에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 김영원... ‘돌연 삭발’ 이유는?[기자회견]

‘17세에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 김영원... ‘돌연 삭발’ 이유는?[기자회견]

M
뉴스 담당자
2024.11.12 01:00:11
문체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 정지 통보... 실효성은 과연

문체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 정지 통보... 실효성은 과연

M
뉴스 담당자
2024.11.12 01:00:10
‘17세에 프로당구 우승’ 김영원, PBA ‘10대 최초-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도[고양에서]

‘17세에 프로당구 우승’ 김영원, PBA ‘10대 최초-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도[고양에서]

M
뉴스 담당자
2024.11.12 01:00:10
대만에서는 이미 슈퍼스타… 대만 기자들이 김택연에게 몰린 사연[프리미어12]

대만에서는 이미 슈퍼스타… 대만 기자들이 김택연에게 몰린 사연[프리미어12]

M
뉴스 담당자
2024.11.11 21:00:10
최원태보다 장현식?… LG가 불펜투수에 52억원을 투자한 이유[초점]

최원태보다 장현식?… LG가 불펜투수에 52억원을 투자한 이유[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1.11 17:00:09
불펜 보강 절실했던 LG, '홀드왕 출신' 장현식 4년 총액 52억원 계약

불펜 보강 절실했던 LG, '홀드왕 출신' 장현식 4년 총액 52억원 계약

M
뉴스 담당자
2024.11.11 17:00:08
‘FC서울이 해냈다!’... K리그 최초 ‘단일 시즌 50만 관중’ 달성

‘FC서울이 해냈다!’... K리그 최초 ‘단일 시즌 50만 관중’ 달성

M
뉴스 담당자
2024.11.11 13:00:11
'LPBA는 김가영 시대'... 최초 '4연속 투어 우승-통산 11승' 금자탑

'LPBA는 김가영 시대'... 최초 '4연속 투어 우승-통산 11승' 금자탑

M
뉴스 담당자
2024.11.11 13:00:10
[위믹스 포인트] 마다솜, 시즌 3승 고지 올라…'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 확보

[위믹스 포인트] 마다솜, 시즌 3승 고지 올라…'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 확보

M
뉴스 담당자
2024.11.11 13:00:08
‘승격팀 상대 26골-체력 관리받은’ 손흥민 있어도, ‘승리없던 승격팀’에 진 토트넘

‘승격팀 상대 26골-체력 관리받은’ 손흥민 있어도, ‘승리없던 승격팀’에 진 토트넘

M
뉴스 담당자
2024.11.11 09:00:11
이겼다면 ‘최대 3위’ 토트넘, 밥상 차려줘도 못 먹는다

이겼다면 ‘최대 3위’ 토트넘, 밥상 차려줘도 못 먹는다

M
뉴스 담당자
2024.11.11 09:00:11
상대 대표 눈물흘리고 감독도 말린 대전의 걸개, 조롱인가 문화인가

상대 대표 눈물흘리고 감독도 말린 대전의 걸개, 조롱인가 문화인가

M
뉴스 담당자
2024.11.11 09:00:11
‘인천의 상징’ 무고사 “강등, 부끄럽고 눈물나… 거취? 지켜보자”

‘인천의 상징’ 무고사 “강등, 부끄럽고 눈물나… 거취? 지켜보자”

M
뉴스 담당자
2024.11.11 09:00:10
프리미어12 최대 변수 'NO ABS', 해법 제시한 윤동희[초점]

프리미어12 최대 변수 'NO ABS', 해법 제시한 윤동희[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1.11 09:00:09
‘토트넘 졌어도 손흥민은 잘했지’... SON, 골넣은 벤탄쿠르 빼면 팀내 평점 1위

‘토트넘 졌어도 손흥민은 잘했지’... SON, 골넣은 벤탄쿠르 빼면 팀내 평점 1위

M
뉴스 담당자
2024.11.11 05:00:06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