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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도 아닌데 내가 왜”… 문체부, 김택규 회장 조사 거부 이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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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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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를 거부한 사유가 공개됐다. 

김택규 회장. ⓒ연합뉴스
김택규 회장. ⓒ연합뉴스

지난 8월 안세영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배드민턴협회의 불합리한 처우를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이후 문체부의 조사가 진행됐다. 문체부는 지난달 10일 중간 브리핑에서 안세영이 주장했던 후원사 문제, 비 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과 관련한 설명 및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보조금 관리 법률 위반,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의 횡령 및 배임 가능성을 제기했다.

문체부는 가장 관심이 쏠렸던 김택규 회장의 거취에 대해 “보조금법 위반에 대해 보조금 환수 절차로서 10월30일 협회에 의견 제출을 요구했다. 보조금 부정수급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제재 부과금 최종 통보할 예정. 보조금법 위반과 후원물품, 횡령 배임 물품에 대해 송파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아울러 보조금법 직접 책임이 있는 회장에게는 해임, 사무청장에게는 중징계를 요구한다. 관련 담당자에게도 징계를 요구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폭언과 욕설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단은 협회 직장 내 괴롭힘 한 김택규 회장을 10월28일, 근로기준법에 따라 신고했다. 노무법인이 18명 중 17명을 대면조사한 결과 언론에 보도된 폭언, 욕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단, 이날 브리핑에 앞서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김택규 회장이 지난 9월26일 대면 조사 현장에서 조사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이에 대해 묻자 이 국장은 “김택규 회장이 ’피의자가 아닌데 왜 이런 조사를 하냐, 자신은 문체부 담당 국장과의 면담인줄 알았다‘면서 조사에 불응하고 퇴장했다. 그 이후 곧바로 수사 의뢰를 할까 하다 그동안 대한배드민턴협회의 행태로 봐서는 법정까지 가서 다툴 사안이라 최대한 협회 관계자의 방어권을 보호하고 향후 추후 행정 쟁송에서 쓸 근거를 남기기 위해 문답 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전국체전참전, 국정감사 참석으로 계속 날짜를 미뤘다. 최종적으로 11월4일 이후에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조사 기간은 10월31일까지 인데 회장 한 명으로 인해 이를 연장할 수 없어 그대로 마쳤다”고 보충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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