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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승격팀 상대로 홈에서 지네... 입스위치에 1-2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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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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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승격팀을 상대로 홈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홈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팀 패배를 지켜봤다.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 패배를 딛고 리그 상위권 진입을 노리며 승격팀 입스위치를 상대로 공식전 홈 7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멀티 도움을 기록했던 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웨스트햄, 맨시티, 아스톤 빌라 등을 꺾으며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홈에서 좋은 성적을 낸 토트넘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EPL 10라운드 기준으로 토트넘(승점 16점)은 7위에 위치했고 3위 노팅엄(19점)과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 4백에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 데스티니 우도기를 내세웠다. 미드필더에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말랑 사르를, 양쪽 윙에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을, 최전방에 도미닉 솔랑케를 내세웠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서 전반 3분 왼쪽에서 오른발로 문전에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브래넌 존슨이 이 공을 건드리긴 했지만 정확한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해 골라인 아웃됐다. 전반 11분에는 드리블로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잡혔다.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하지만 손흥민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은 입스위치 쪽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31분 입스위치 미드필더 샘 스모딕스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 머리를 한 번 맞은 것을 문전에서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결정 지으면서 입스위치에 1-0 리드를 안겼다.

입스위치의 돌풍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43분 입스위치의 역습에서 왼쪽 낮은 크로스가 토트넘 문전에 들어온 것이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 라두 드라구신 맞고 흘렀고, 이를 입스위치 리암 델랍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2-0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전은 이 점수 그대로 끝났다.

후반 초반에도 토트넘에서 가장 빛나는 건 손흥민이었다. 후반 3분 왼쪽에서 박스 앞으로 드리블한 후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손흥민 존’에서 찬 이 슈팅을 무리치 입스위치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내며 골이 되는 것을 막았다. 후반 4분에는 도미닉 솔랑키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핸드볼이 선언돼 득점이 무산됐다.

그래도 의지의 토트넘은 마침내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24분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 코너킥을 찬 것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가까운 포스트로 잘라들어와 헤딩골을 터뜨려 1-2 추격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토트넘은 주중 유로파 경기에서 손흥민을 45분만 뛰게 하고 아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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