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 무리뉴 : 난 아직 한 달에 1경기 하기에는 에너지가 너무 넘친다. 언젠가는 대표팀 감독 해보고 싶지만 지금은 아니다

조세 무리뉴는 지난주 페네르바체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퇴장 당한 판정에 대해 논했다.

무리뉴는 스카이 스포츠 와의 인터뷰 에서 말했다.

"난 내가 유럽 대회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느끼고 있다. 난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느끼고 있는 식으로 유럽대회 결승전에서 패했고 (앤서니 테일러가 판정했던 로마 vs 세비야 유로파 결승전), 그 이후로 난 계속 이것을 느끼고 있다"

"축구에서 처벌을 받아야 할 때는 처벌을 받지만, 그 처벌을 받은 후에는 깨끗하게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며 난 이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번 시즌 릴에게 94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고 그것을 본 것은 VAR 뿐이었다"

"(맨유와의 유로파 경기 떄) 난 벤치와 피치 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페널티, 페널티야!' 라고 소리쳤을 뿐이었고 모욕적인 말은 전혀 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난 레드 카드를 받았다"

"난 이것은 절대 이길 수가 없는 싸움 임을 알고 있다"

무리뉴가 유럽 대항전에서 이루어낸 엄청난 성과들을 감안해서, 더욱 좋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무리뉴는 답했다.

"아니, 아니야"

"나는 다른 모든 이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어"

"경기장에서는 리오넬 메시든, 이제 막 데뷔하는 선수든 그런건 상관 없다. 메시와 어린 선수에게 적용되는 규칙은 모두 동일한 것이다. 이건 감독 에게도 마찬가지지. 카를로 안첼로티든, 이제 막 시작한 새내기 감독 이든 그런건 상관 없어. 안첼로티도 그 어린 감독과 같은 방식으로 행동해야지"

"내가 원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하지만 내가 얻지 못하고 있는 것도 그것이지"

"난 특별 대우를 받고 싶지 않고, 정직한 대우를 받고 싶다. 그저 그것 뿐이다. 그러니까 내가 뭔가 잘못을 했다면 그것에 처벌을 하고, 내게 아무 잘못도 없었다면 나를 평화롭게 지내도록 놔두는 것을 원하지만 이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부타페스트 (세비야와 유로파 결승했던 경기장 이름) 에서의 경기 이후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퇴장 당했던 경기 이후, 무리뉴는 자신이 페네르바체를 떠나게 된다면 UEFA 대회에 참여하지 않는 잉글랜드 하위권 클럽 감독직을 맡는게 가장 좋은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하면 UEFA 관계자들의 눈을 피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이번 인터뷰에서 무리뉴는 이것에 대해 말했다.

"그건 농담 이었다. 강등 위기에 처해 있는 팀에는 절대 안 갈 거다. 절대 안 갈 거다"

"난 심란하다. 나의 커리어는 지금 이런 식으로 심란하고 속이 상할 시기가 아니다 (역자 주 : 유럽 빅리그가 아니라 터키에 있으니까 심적으로 편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난 지금 항상 행복해야 할 커리어 시기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유럽 대항전 경기를 할 때마다 심란해져 버린다"

"하지만 강등권 경쟁은 안 할 것이다. 그건 너무 힘들어! 솔직히 말하자면 난 그게 가장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난 그것이 우승을 위해 싸우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심정적으로 그건 정말 매우 힘들거야. 이건 삶이 바뀌어 버리는 문제니까"

"난 이 일은 용감한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무리뉴는 또한 기자에게 페네르바체 이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지는 밀월일 것이라는 농담도 했다.

밀월의 더 덴 경기장은 런던에 있는 무리뉴의 집에서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밀월. 밀월. 우리 집에서 다리만 건너가면 돼. 밀월!"

밀월행은 농담 이었지만, 무리뉴는 감독 커리어가 끝나기 전에 잉글랜드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나는 잉글랜드에서 3곳의 클럽을 거쳐갔고, 잉글랜드에서 4번의 다른 시기 동안 ( 첼시 1기, 첼시 2기, 맨유, 토트넘 ) 지도를 맡았으며, 난 그것을 좋아한다. 난 운 좋게도 많은 도시들에서 지낼 수 있었지만 사회적 입장에서 보자면 내 가족은 런던에서 살고 있다"

"내 집은 런던에 있기에는 언젠가는 돌아가야 해. 누군가 나를 원하는 이들이 있는 이상 계속 일할 것이지만 언젠가는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하지만 오해는 하지 마라. 앞으로 2년 동안.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 동안에는 아무도 나를 페네르바체에서 빼오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종종 훈련장에서 잠을 자는 것에 대해 무리뉴는 말했다.

"난 그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게 정상이다"

"나는 그 갈망과 갈증을 잃을 수 없다. 그것을 잃은 상황이라면 그냥 은퇴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이기에"

"난 레알 마드리드 시절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빅매치를 앞두고 올드 트래포드에 갔을 떄, 알렉스 퍼거슨 경이 경기 전에 나를 자신의 사무실로 초대했던 때를 기억하고 있다. 우리는 당시 상당히 편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마주 보았지만, 실상 둘 다 긴장을 풀지는 않았다. 그리고 난 그에게 질문했고, 그는 나에게 이렇게 답했다"

무리뉴 🗣 알렉스 경, 당신의 나이 정도 되면 변하는 것이 있나요?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 것이 있나요?

퍼거슨 🗣 아니! 그런 생각은 그냥 잊어버리게. 변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네. 마지막 날까지 항상 똑같네.

"(자신도 그때의 퍼거슨과 마찬가지로) 그건 변하지 않는다. 내 감정은 정확히 그 시절 그대로고 난 이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는 내게 즐거운 경기였다. 모든 감독들이 보기를 원한 것을 보았던 것. 즉 자신이 준비했던 것이 경기장에 나타난 것을 보았으니까. 때때로 뭔가를 준비 했음에도 경기에서는 그게 보이지 않을 때도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리그와 두 팀 사이에는 간격이 있으니까 말이다"

"우리들은 아마 몇몇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때때로 사람들은 경기를 직접 보지 않고도 팀에 꼬리표를 붙일 때가 있으니까. 난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 한 시즌에 105 골을 넣었지만 당시 우리들은 수비팀, 역습팀 으로 여겨졌듯이 말이야"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 오퍼가 있었는가 라는 질문에 무리뉴는 답했다.

"전혀"

그 자리가 무리뉴가 흥미를 보일 만한 자리 였는가 라는 질문에 무리뉴는 답했다.

"현시점 에서는 아니지"

"난 아직 한 달에 1경기 하기에는 에너지가 너무 넘친다. 난 더 많은 경기를 맡아야 한다"

하지만 미래에는 어떤가 라는 질문에 무리뉴는 답했다.

"Yes, 월드컵 이나 유로 대회를 지휘 하는 경험은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국가대표팀을 감독하는 것, 내 고국 포르투갈 이든 다른 나라든 나와 연이 닿을 국가의 대표팀을 지휘하는 것. 언젠가는 그 때가 올 것 같지만 현시점 에서는 아니다"

https://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14016321/Jose-Mourinho-red-card-Man-United-Fenerbahce.html

https://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14016553/Jose-Mourinho-jokingly-names-ideal-club-manage-England-former-Chelsea-Man-United-boss-admits-One-day-like-back.html

https://www.skysports.com/amp/football/news/11095/13243854/jose-mourinho-exclusive-fenerbahce-manager-on-life-in-istanbul-his-relationship-with-uefa-and-a-premier-league-ret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