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북한 여자 축구가 유소년 레벨에서 세계 최정상임을 증명했다. 9월에는 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하더니 이번에는 U-17 여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북한은 4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펠릭스 산체스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과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8년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상대 스페인은 2018, 2022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노렸지만 북한에 가로막혔다.
우승이 확정된 직후 FIFA 인터뷰에서 박주경은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께 제일 먼저 기쁜 소식을 알려 드리고 싶다. 행복하고 기뻐서 눈물밖에 안 난다"고 소감을 말했다.
북한 여자 축구는 지난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도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는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축구 유소년 레벨의 세계 최강자임을 입증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