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온
뉴스 게시판
뉴스

'KS 우승 후 대표팀 합류'… 김도영 "좋은 기운 갖고 와, 기대 부응하겠다"

M
뉴스 담당자
2024.11.01 추천 0 댓글 0
공유

[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 후 합류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도영(오른쪽). ⓒ연합뉴스
김도영(오른쪽).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은 1일 오후 6시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선수단은 지난달 23일 처음 소집돼 훈련에 나섰다. 단, 한국시리즈에 참가했던 김도영은 아니었다. 김도영은 지난달 28일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을 맛본 뒤 지난달 30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노시환, 강백호 등 홈런타자가 없는 만큼 김도영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김도영은 올해 타율 0.347 OPS(출루율+장타율) 1.06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143득점으로 KBO리그를 지배했다. 타율 3위, 타점 7위, 홈런 2위, OPS 및 득점 1위, 도루 6위 등 모두 타격 지표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수많은 기록도 경신했다. 4월 월간 최초 10홈런-10도루를 시작으로 KBO 최초 4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최소경기·최연소 100득점, 최소경기·최연소 30홈런-30도루, KBO 최연소 최다홈런, KBO 역대 3번째 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KBO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을 달성했다.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김도영은 큰 이변이 없는 한 프리미어12 최종 명단에 승선할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은 이날 쿠바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속팀에서 좋은 결과와 기운을 갖고 왔다. 팀 코리아 완전체의 첫 시작인데 좋은 기운 이어 열심히 활약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도영. ⓒ연합뉴스
김도영. ⓒ연합뉴스

김도영은 이날 3번타자 겸 3루수로 나선다. 류중일 감독은 김도영에 대해 “든든하다. 이 어린 선수가 홈런, 도루도 많이 했다. 아쉬운 것은 실책이다. 내년에는 한 자릿수로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과 김도영의 대화를 나눈 사실도 공개됐다. 류 감독은 “‘올해 왜 그렇게 실책을 많이 했냐’고 물어보니 ‘처음 3루를 하니 풋워크가 완성되지 않았다. 시즌 후반에는 풋워크가 잘 돼 실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타격이 좋아졌으니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가져가면서 실책을 줄였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이에 대해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김도영은 끝으로 “아직 명단이 나오지 않았지만 중요한 자리를 맡고 있는 만큼 잘하고 싶다. 워낙 좋은 선배들과 후배, 친구들이 많다. 있는 동안 많이 배우고 갈 생각이다. 배우면서 좋은 성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댓글

뉴스 게시판

전체 뉴스
‘인생은 이호준처럼’ 감독도 이호준처럼이 될수있을까 [창원에서]

‘인생은 이호준처럼’ 감독도 이호준처럼이 될수있을까 [창원에서]

M
뉴스 담당자
2024.11.01 09:00:13
"선수들 생각 다르지 않았다"… 안세영의 용기, 선수 권익 찾아줬다[초점]

"선수들 생각 다르지 않았다"… 안세영의 용기, 선수 권익 찾아줬다[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0.31 21:00:10
안세영과 대화 안하더니, 문체부 조사도 거부… 김택규 회장의 일관된 태도[초점]

안세영과 대화 안하더니, 문체부 조사도 거부… 김택규 회장의 일관된 태도[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0.31 17:00:19
이호준 NC 신임감독 “4번 욕먹고 6번 칭찬듣겠다… 박민우가 내년 주장”

이호준 NC 신임감독 “4번 욕먹고 6번 칭찬듣겠다… 박민우가 내년 주장”

M
뉴스 담당자
2024.10.31 17:00:18
손아섭 “강민호 한국시리즈 부럽냐고? 우승반지 없는건 같다”

손아섭 “강민호 한국시리즈 부럽냐고? 우승반지 없는건 같다”

M
뉴스 담당자
2024.10.31 17:00:17
이호준 신임 NC 감독 취임사 “1루까지 전력질주 못하면 선발 안돼”

이호준 신임 NC 감독 취임사 “1루까지 전력질주 못하면 선발 안돼”

M
뉴스 담당자
2024.10.31 17:00:16
‘통역사 논란’ 겪었던 오타니, 가장 원했던 WS 우승으로 보답받았다

‘통역사 논란’ 겪었던 오타니, 가장 원했던 WS 우승으로 보답받았다

M
뉴스 담당자
2024.10.31 17:00:16
다저스 우승, 일본 열도가 환호했다… 日 반응 “오타니, 드디어 세계 1인자 됐어”

다저스 우승, 일본 열도가 환호했다… 日 반응 “오타니, 드디어 세계 1인자 됐어”

M
뉴스 담당자
2024.10.31 17:00:15
‘단일 WS 최다 타점 타이-4G 연속 홈런’… 프리먼, 2024 WS MVP

‘단일 WS 최다 타점 타이-4G 연속 홈런’… 프리먼, 2024 WS MVP

M
뉴스 담당자
2024.10.31 17:00:14
‘50-50, WS 우승’… 오타니, 다저스와 함께 일생일대 꿈 이뤘다[다저스 우승]

‘50-50, WS 우승’… 오타니, 다저스와 함께 일생일대 꿈 이뤘다[다저스 우승]

M
뉴스 담당자
2024.10.31 17:00:13
왕좌에 오를 운명이었다… ‘부상 투혼’ 오타니에 찾아온 ‘타격 방해’ 행운[다저스 우승]

왕좌에 오를 운명이었다… ‘부상 투혼’ 오타니에 찾아온 ‘타격 방해’ 행운[다저스 우승]

M
뉴스 담당자
2024.10.31 17:00:13
관중 추태→'NO 베이스커버' 사건… 양키스 '베츠의 저주'로 무너졌다

관중 추태→'NO 베이스커버' 사건… 양키스 '베츠의 저주'로 무너졌다

M
뉴스 담당자
2024.10.31 17:00:12
홈런쳤지만 치명적인 실책… 저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를 망쳤다[스한 이슈人]

홈런쳤지만 치명적인 실책… 저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를 망쳤다[스한 이슈人]

M
뉴스 담당자
2024.10.31 13:00:10
오타니가 드디어 왕좌에 올랐다… 다저스, '저지 실책' 양키스 꺾고 WS 우승

오타니가 드디어 왕좌에 올랐다… 다저스, '저지 실책' 양키스 꺾고 WS 우승

M
뉴스 담당자
2024.10.31 13:00:10
‘안세영 꿈 이뤄졌다’… 문체부 “개인 스폰서 허용, 非국대 출전제한 폐지”

‘안세영 꿈 이뤄졌다’… 문체부 “개인 스폰서 허용, 非국대 출전제한 폐지”

M
뉴스 담당자
2024.10.31 13:00:09
13 14 15 1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