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온
뉴스 게시판
뉴스

KIA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이름, 김도현과 황동하[KIA V12]

M
뉴스 담당자
2024.10.29 추천 0 댓글 0
공유

[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간판타자’ 김도영부터 수많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였다. 특히 위기에서 김도현과 황동하의 이름이 빛났다.

KIA는 28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 삼성과 홈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한국시리즈 4승1패를 기록하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김도현. ⓒ연합뉴스
김도현. ⓒ연합뉴스

KIA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외국인 투수들이 제임스 네일, 윌 크로우로 바뀌었는데 두 선수 모두 시범경기부터 뛰어난 구위를 보여줬다. 여기에 강력한 타선까지 더해져 상위권으로 평가됐다.

막상 뚜껑을 열자 KIA는 더욱 강했다. 유망주 김도영이 알을 깨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타선을 물샐틈 없이 강했고 불펜진도 곽도규 등이 더해지면서 강력한 모습을 뽐내며 1위를 질주했다.

그런데 선발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의리, 윌 크로우, 윤영철이 부상르로 쓰러졌다. 이런 상황에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닝을 소화할 자원이 부족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여기서 황동하와 김도현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켰다. 황동하는 103.1이닝 동안 5승7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김도현은 75이닝 동안 4승6패 3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작성했다. 특출난 성적은 아니었지만 KIA의 선발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활약이었다.

결국 KIA는 이의리, 윤영철, 크로우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더불어 한국시리즈에서도 5차전 김도현의 2.1이닝 무실점을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 늘 위기가 닥칠 때마다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김도현과 황동하의 깜짝 활약이었다.

황동하. ⓒ연합뉴스
황동하. ⓒ연합뉴스

이범호 감독은 28일 경기 후 “선발투수들이 투구수 100개를 던질 수 있는데. 그 선수들이 없을 경우 불펜진이 부하에 걸렸다. (황)동하와 (김)도현이를 넣어야할 때가 힘들었다. (윤)영철이가 아플 때 힘들었는데 (황동하와 동현이가) 선발 공백을 잘 메워주는 바람에 우승을 할 수 있던 것 같다”고 밝혔다.

KIA ‘안방마님’ 김태군은 ”(선발투수들이) 부상을 당했을 때 무너진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간다고 생각했다. 황동하와 김도현이 있었기 때문에 6,7월을 버텼다“고 말했다.

2024시즌 전까지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이름이었던 김도현과 황동하. 하지만 KIA가 위기를 극복하게 만든 최고의 선발투수들로 활약했다. 김도현과 황동하가 KIA의 12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댓글

뉴스 게시판

전체 뉴스
김선빈의 미친 타격감, KIA의 가장 큰 무기[KS2 리뷰]

김선빈의 미친 타격감, KIA의 가장 큰 무기[KS2 리뷰]

M
뉴스 담당자
2024.10.24 09:00:16
‘사람 맞아?’ 두발이 머리높이서 슈팅해 골만든 홀란 ‘11경기 13골’[스한 스틸컷]

‘사람 맞아?’ 두발이 머리높이서 슈팅해 골만든 홀란 ‘11경기 13골’[스한 스틸컷]

M
뉴스 담당자
2024.10.24 09:00:15
'3할 포수 없는데 이정도'… 상상 이상이었던 KIA의 화력[KS2 리뷰]

'3할 포수 없는데 이정도'… 상상 이상이었던 KIA의 화력[KS2 리뷰]

M
뉴스 담당자
2024.10.24 09:00:14
김민재, 4실점 대패에도 수비진에선 그나마 최고평점 [바르셀로나-뮌헨]

김민재, 4실점 대패에도 수비진에선 그나마 최고평점 [바르셀로나-뮌헨]

M
뉴스 담당자
2024.10.24 09:00:13
‘전반 끝나고 단독샷’ 황인범, 벤피카 원정 깜짝승 주역되다

‘전반 끝나고 단독샷’ 황인범, 벤피카 원정 깜짝승 주역되다

M
뉴스 담당자
2024.10.24 09:00:12
‘이혼 후 첫경기’ 김민재, 억울+실책성 플레이로 결승 실점 빌미 [바르샤-뮌헨]

‘이혼 후 첫경기’ 김민재, 억울+실책성 플레이로 결승 실점 빌미 [바르샤-뮌헨]

M
뉴스 담당자
2024.10.24 09:00:12
‘1차전 역전패-2차전 완패’… 삼성,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많은 것 잃었다

‘1차전 역전패-2차전 완패’… 삼성,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많은 것 잃었다

M
뉴스 담당자
2024.10.24 09:00:11
슈퍼스타의 팀 향한 희생정신… 김도영 “원래 희생번트 대려고 했다”

슈퍼스타의 팀 향한 희생정신… 김도영 “원래 희생번트 대려고 했다”

M
뉴스 담당자
2024.10.24 02:17:31
하루에 2패… 박진만 삼성 감독 "폭투로 실점해 분위기 뺏겼다"

하루에 2패… 박진만 삼성 감독 "폭투로 실점해 분위기 뺏겼다"

M
뉴스 담당자
2024.10.24 02:17:31
이범호 감독, 김도영에게 반했다… "홈런보다 진루타가 더 좋았다"

이범호 감독, 김도영에게 반했다… "홈런보다 진루타가 더 좋았다"

M
뉴스 담당자
2024.10.24 02:17:31
'큰 경기도 문제없어'… '솔로포' KIA 김도영, 가을야구 지배 준비완료[스한 이슈人]

'큰 경기도 문제없어'… '솔로포' KIA 김도영, 가을야구 지배 준비완료[스한 이슈人]

M
뉴스 담당자
2024.10.24 02:17:30
'달콤했던 비'… 잠잠했던 호랑이 타선, 이틀만에 완벽히 깨어났다[초점]

'달콤했던 비'… 잠잠했던 호랑이 타선, 이틀만에 완벽히 깨어났다[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0.24 02:17:30
하루에 한국시리즈 2승이라니, 용광로로 변한 챔피언스필드[광주에서]

하루에 한국시리즈 2승이라니, 용광로로 변한 챔피언스필드[광주에서]

M
뉴스 담당자
2024.10.24 02:17:30
'2017 KS만큼은 아니지만'… KIA 양현종, 여전히 ‘대투수’였다[스한 이슈人]

'2017 KS만큼은 아니지만'… KIA 양현종, 여전히 ‘대투수’였다[스한 이슈人]

M
뉴스 담당자
2024.10.24 02:17:30
코너는 어디에… 삼성, 결국 에이스 부재 드러났다[초점]

코너는 어디에… 삼성, 결국 에이스 부재 드러났다[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0.24 02:17:30
25 26 27 2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