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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 개시 전 최대 화두, 최정의 SSG 잔류 여부[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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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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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FA(자유계약) 자격선수 명단 공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굵직한 선수들이 FA 자격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이들 중 최대어는 ‘KBO리그 역대 홈런 1위’ 최정이다. 최정의 잔류여부가 FA 시장 개시 전부터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최정. ⓒ스포츠코리아
최정. ⓒ스포츠코리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일 2025 FA 자격선수 명단을 공시한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4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 승인 신청을 할 수 있고, KBO는 5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한다. 6일부터는 국내외 구단이 FA와 자유롭게 협상 가능하다.

이번 FA 시장엔 유독 준척급 불펜투수들이 많이 나올 예정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중간계투, 마무리투수들이 골고루 있다. 특히 불펜진에선 롯데 마무리투수 김원중, 2024시즌 홀드왕 노경은, 2021시즌 홀드왕 출신이자 2024시즌 KIA의 우승을 이끈 장현식, 2023시즌 SSG 랜더스의 마무리투수였던 서진용이 포진해 있다.

선발투수 명단에도 20대 선발투수 최원태와 엄상백이 올라와 있다. 투고타저 시대에 접어든 상황에서 어느 팀이 어떤 투수를 보강할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야수 명단은 비교적 초라하다. 리그 최정상급 야수 자원은 3루수 최정, 허경민 뿐이다. 다른 야수 FA들 중에서 리그 정상급 자원으로 불릴만한 전무한 상황이다.

▶2025 FA 자격 갖춘 야수들 명단과 2024시즌 주요 성적

최정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OPS 0.967
허경민 타율 0.309 7홈런 61타점 OPS 0.811
심우준 타율 0.266 3홈런 28타점 OPS 0.680
오재일 타율 0.243 11홈런 45타점 OPS 0.743
김성욱 타율 0.204 17홈런 60타점 OPS 0.671
서건창 타율 0.310 1홈런 26타점 OPS 0.820
류지혁 타율 0.258 3홈런 36타점 OPS 0.666
김헌곤 타율 0.302 9홈런 34타점 OPS 0.792
하주석 타율 0.292 1홈런 11타점 OPS 0.743
이재원 타율 0.239 1홈런 16타점 OPS 0.578
최주환 타율 0.257 13홈런 84타점 OPS 0.715
이용규 타율 0.306 1홈런 12타점 OPS 0.801

최정. ⓒ스포츠코리아
최정. ⓒ스포츠코리아

설상가상으로 최근 2년간 KBO리그에 유독 최정상급 3루수 자원이 많이 탄생했다. 2024시즌 MVP를 예약한 김도영, 올해 각각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의 4번자자로 자리매김한 송성문과 문보경, 지난해 홈런왕인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 ‘신흥 거포’로 떠오른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까지. 3루수에 대한 수요가 리그 전반적으로 줄어든 상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정은 시장에 나오기만 한다면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큰 자원이다. 최정은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495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레전드다. 올 시즌에도 타율 0.291 37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967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 시즌 최정보다 홈런을 많이 때린 국내 선수는 김도영(38개) 뿐이다. 그마저도 1개 차이다. 만 37세의 나이지만 아직 홈런왕을 차지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셈이다. 3루수 자원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홈런왕에 대한 수요가 없을 리 만무하다.

하지만 최정은 FA 시장 개시 전 ‘친정팀’ SSG와 도장을 찍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2006시즌부터 원클럽맨으로서 인천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한 최정이다. 이러한 역사와 시간을 버리기는 쉽지 않다. 더불어 이미 SSG와 최정은 수차례 만남을 가지며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FA 시장이 열리기 전, SSG와 다년계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늘 변수는 도사리고 있다. 만약 최정이 FA 시장에 나온다면 SSG와 결별할 수도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FA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최정. ⓒ스포츠코리아
최정. ⓒ스포츠코리아

FA 시장은 각 팀들의 차기시즌 전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스토브리그의 꽃이다. 최정은 FA 시장을 요동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지만 시장이 열리기 전 SSG와 다년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FA 시장 개시 전 최정의 선택에 수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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