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A 다저스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가 뭇매를 맞으며 2이닝도 버티지 못했다. 다저스는 강제로 불펜데이를 펼치게 됐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8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7판4선승제) 5차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를 펼치고 있다.

다저스는 2024 월드시리즈 1,2,3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4차전 불펜데이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차전 선발투수로 플래허티를 내세웠다. 플래허티는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5.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플래허티는 1회말 1사 후 후안 소토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여기서 애런 저지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으며 2실점을 작성했다. 후속타자 재즈 치좀에게도 우월 1점홈런을 허용해 3실점째를 기록했다.
아쉬움을 삼킨 플래허티는 지안카를로 스탠튼, 앤서니 리조를 각각 중견수 직선타,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1회말을 마무리했다.
플래허티는 2회말 선두타자 앤서니 볼피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오스틴 웰스에게 1루수 땅볼을 내주며 1사 3루 위기를 맞이했다. 여기서 알렉스 버두고에게 1타점 우중간 안타를 맞으며 4실점째를 기록했다.
결국 플래허티는 이후 앤소니 반다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반다가 1루주자 버두고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않으면서 1.1이닝 4실점 4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다저스는 플래허티의 부진 속에 3회초 현재 0-4로 양키스에 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