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온
뉴스 게시판
뉴스

'4년 110억원' 만큼 파격적인 '무옵션'… SSG는 최정의 기량을 확신했다

M
뉴스 담당자
2024.11.06 추천 0 댓글 0
공유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최정(37)이 SSG 랜더스와 초대형 FA 계약을 맺었다. 눈에 띄는 점은 옵션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SSG가 얼마나 최정을 믿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SSG 랜더스
ⓒSSG 랜더스

SSG는 6일 "팀의 상징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 선수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4년 총액 11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80억원)이다.

최정의 기량을 생각하면 놀랍지 않은 금액이다. 만 37세의 최정은 올 시즌 타율 0.291 OPS(출루율+장타율) 0.978 37홈런 10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올 시즌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및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SSG를 넘어 KBO리그의 전설에 가까워지고 있다.

누적 기록도 대단하다. 최정은 올 시즌까지 20시즌 동안 2293경기에서 타율 0.288, 2269안타(역대 6위), 495홈런(역대 1위), 4197루타(역대 1위), 1561타점(역대 2위), 1461득점(역대 1위), 1037볼넷(역대 5위)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3루 수비도 여전히  견고하다. 

SSG는 이런 최정을 잡기 위해 다소 파격적인 110억원 무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일반적으로 FA 선수들의 경우 기량 하락을 우려해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맺는다. 

최정. ⓒSSG 랜더스
최정. ⓒSSG 랜더스

하지만 SSG는 팀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옵션 없이 4년 110억원 초대형 계약을 그에게 안겼다.

SSG는 과거 한 차례 무옵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주인공은 이재원.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SSG는 이재원과 4년 69억원 전액 보장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재원은 2019년부터 기량이 조금씩 하락했고 2023시즌에는 타율 0.091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재원은 결국 2023시즌이 끝난 후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고 이후 한화 이글스로 팀을 옮겼다.

이러한 아픔이 있음에도 SSG는 다시 한번 무옵션 계약을 맺었다. 그만큼 최정의 기량을 확신했다는 뜻이다. 과연 최정과 SSG의 이번 4년 동행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댓글

뉴스 게시판

전체 뉴스
‘울산 왕조 건립!'... 진격의 호랑이군단, ’K리그1 3연패‘ 대업 이뤘다[울산에서]

‘울산 왕조 건립!'... 진격의 호랑이군단, ’K리그1 3연패‘ 대업 이뤘다[울산에서]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1:00:09
'이게 K-불펜 위력'… 한국, 철벽불펜 앞세워 쿠바와의 첫 평가전 승

'이게 K-불펜 위력'… 한국, 철벽불펜 앞세워 쿠바와의 첫 평가전 승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1:00:08
‘김도영 긴장해!’ …김휘집, 멀티히트-호수비로 눈도장 쾅[스한 이슈人]

‘김도영 긴장해!’ …김휘집, 멀티히트-호수비로 눈도장 쾅[스한 이슈人]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1:00:07
‘이대로 끝나면 울산 우승’... 루빅손 선제골로 강원에 1-0 전반 종료[울산에서]

‘이대로 끝나면 울산 우승’... 루빅손 선제골로 강원에 1-0 전반 종료[울산에서]

M
뉴스 담당자
2024.11.01 21:00:08
‘이기면 우승’ 울산 김판곤 “조금만 더 뛰자”, 강원 윤정환 “타고난 양민혁 출전”[울산에서]

‘이기면 우승’ 울산 김판곤 “조금만 더 뛰자”, 강원 윤정환 “타고난 양민혁 출전”[울산에서]

M
뉴스 담당자
2024.11.01 21:00:08
"한때 제자였다"… 쿠바 야구 대표팀 감독, SSG 에레디아 깜짝 언급

"한때 제자였다"… 쿠바 야구 대표팀 감독, SSG 에레디아 깜짝 언급

M
뉴스 담당자
2024.11.01 21:00:08
'KS 우승 후 대표팀 합류'… 김도영 "좋은 기운 갖고 와, 기대 부응하겠다"

'KS 우승 후 대표팀 합류'… 김도영 "좋은 기운 갖고 와, 기대 부응하겠다"

M
뉴스 담당자
2024.11.01 17:00:09
FA 시장 개시 전 최대 화두, 최정의 SSG 잔류 여부[초점]

FA 시장 개시 전 최대 화두, 최정의 SSG 잔류 여부[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1.01 17:00:09
쿠바와 평가전 앞둔 류중일 감독 "실전 감각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

쿠바와 평가전 앞둔 류중일 감독 "실전 감각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

M
뉴스 담당자
2024.11.01 17:00:09
'광동, GNL,T1 참가' PGS6, 4일 방콕서 개막… 총상금 4억원

'광동, GNL,T1 참가' PGS6, 4일 방콕서 개막… 총상금 4억원

M
뉴스 담당자
2024.11.01 17:00:09
'뛰는야구' LG, 주루코치로 송지만 코치 영입

'뛰는야구' LG, 주루코치로 송지만 코치 영입

M
뉴스 담당자
2024.11.01 13:00:10
오원석 영입한 kt wiz… 마법사 군단 떠날 확률 높아진 엄상백[FA 시장]

오원석 영입한 kt wiz… 마법사 군단 떠날 확률 높아진 엄상백[FA 시장]

M
뉴스 담당자
2024.11.01 09:00:14
선수들이 말하는 NC 이호준 감독 취임 ‘무섭다’, ‘승부사’

선수들이 말하는 NC 이호준 감독 취임 ‘무섭다’, ‘승부사’

M
뉴스 담당자
2024.11.01 09:00:14
‘고개숙인’ 문체부-‘조사거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끝까지 ‘극과극’

‘고개숙인’ 문체부-‘조사거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끝까지 ‘극과극’

M
뉴스 담당자
2024.11.01 09:00:14
'WS 우승' 오타니, 2025시즌엔 투수로도 활약… 다저스 왕조 시작되나[초점]

'WS 우승' 오타니, 2025시즌엔 투수로도 활약… 다저스 왕조 시작되나[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1.01 09:00:14
12 13 14 1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