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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5점… '타격 침체'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달라질 수 있을까[KS3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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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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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1,2차전에서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4경기에서 5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침체에 빠진 삼성 타선이 약속의 땅 라이온즈파크로 돌아간다.

삼성은 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펼친다.

르윈 디아즈. ⓒ연합뉴스
르윈 디아즈. ⓒ연합뉴스

삼성은 올 시즌 하위권 평가를 뒤집고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웅, 이재현, 김지찬 등 젊은 선수들의 대약진과 강민호, 구자욱, 박병호 등 베테랑들의 활약이 어우러졌다. 결국 삼성은 팀 홈런 1위(185개)를 기록했고 이를 앞세워 정규리그 2위를 달성했다.

플레이오프에 선착한 삼성은 홈경기장인 라이온즈파크에서 PO 1,2차전을 치렀다. 1차전에서 홈런 3방 포함 10점, 2차전에서 홈런 5방을 앞세워 10점을 올렸다. 삼성의 대포가 지배한 경기였다.

그런데 삼성의 타선은 이후 거짓말처럼 부진에 빠졌다. 잠실구장을 찾아온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4차전에선 강민호의 8회초 솔로포를 통해 겨우 1점을 뽑아냈다. 투수진의 무실점 호투가 아니었다면 한국시리즈 티켓을 얻지 못할 뻔 했다.

삼성의 타격 부진은 한국시리즈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1차전에서 김헌곤의 1점홈런을 통해 단 1점을 올리더니 2차전에선 홈런 없이 3득점에 그쳤다. 라이온즈파크 밖에서 치른 4경기에서 5점에 머물렀다. 중심타자 구자욱이 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무릎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면서 전체적인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 모양새다. 

윤정빈. ⓒ연합뉴스
윤정빈. ⓒ연합뉴스

물론 삼성 타선의 현 상황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KIA 투수진을 상대로 12안타를 뽑아냈다. 한국시리즈 3차전 KIA 선발투수인 에릭 라우어에게 올 시즌 타율 0.438, OPS(장타율+출루율) 1.438로 강했다. 여기에 홈구장이자 타자 친화적 구장인 라이온즈파크에서 3차전을 치른다. 특유의 장타력만 부활시킨다면 다득점을 뽑아낼 수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 또한 라이온즈파크에서 팀 타선의 장타 부활을 기원했다. 박 감독은 23일 2차전을 마친 후 "우리가 이기는 패턴에선 장타가 나온다. 2차전에서 우리가 안타를 적게 치지는 않았는데 장타가 안 나왔다. 단타 위주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 대구에서는 장타를 생산해서 좋은 흐름으로 분위기를 바꿔야한다"고 장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궁지에 몰린 삼성. 시리즈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삼성의 가장 강점인 장타력을 살려야 한다. 마침 홈경기장이자 타자 친화적인 구장인 라이온즈파크로 돌아왔다. 삼성이 라이온즈파크에서 홈런 군단의 본모습을 보여주며 한국시리즈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진만 삼성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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