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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 불안' 서건창, 다시 1루수로 출격 … 이범호 감독 "작전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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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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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다시 한번 1루수로 서건창을 선택했다. 이범호 감독은 작전을 위해 서건창의 선발 기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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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5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7판4선승제) 3차전을 갖는다.

KIA는 한국시리즈 1,2차전을 모두 잡으며 우승확률 90%를 손에 쥐었다. 만약 이번 대구 2연전에서 우승을 거두면 2017년 이후 7년만에 통합 우승에 성공한다.

3연승에 도전하는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을 선발로 낙점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에릭 라우어다.

서건창이 다시 1루로 복귀한다. 서건창은 앞서 21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 차례 불안한 포구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감독은 “삼성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는 에이스다. 점수를 많이 뽑기 어렵다. PO에서도 좋았다. 중요한 상황에서는 작전도 펼쳐야 한다. 앞 타순에 장타력이 좋은 친구들이 많다. 하위타순에서 (김)선빈이의 컨디션이 좋다. (김)선빈이가 많이 출루한다면 작전도 고려하고 있다. 1루수는 2,3타석을 소화한 뒤 수비가 좋은 선수로 교체할 생각이다. 초반에 기회가 왔을 때 더 많은 카드로 활용하기 위해 서건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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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어에 대해서는 ”라우어를 처음에 삼성과 붙인 것도 삼성과 나중에 만날 가능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라우어도 분명히 삼성이 자신의 공을 홈런을 쳤던 것을 알고 있다. 호투에 대한 의지가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5이닝을 우리가 생각한대로 던져주면 승산이 있을 것이다. 라우어의 투구가 굉장히 중요하다. 초반에 흔들린다고 생각하면 빠르게 불펜 투수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어 4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이 감독은 ”4차전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5차전으로 가면 6차전과 7차전도 생각해야 한다. 4차전을 하면 휴식일이 있어 7차전에 낼 수 있다. 바뀔 가능성은 없다. 또한 가장 좋은 선발투수를 내야하고 네일도 많이 쉬었다. 공도 많이 던지지 않았다. 몸도 좋다고 한다“고 밝혔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라이온즈파크에 대해서는 ”솔로홈런을 허용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주자를 모아놓은 상태에서 홈런만 맞지 않으면 괜찮다. 우리도 홈런을 많이 쳤다. 장타가 많이 나오는 구장이라 해서 무조건 장타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대구에 오면 홈런이 많이 나올 수 있지만 투수들에게도 ‘솔로포는 문제없으니 신경 쓰지 말라’ 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1,2차전 모두 나선 곽도규와 전상현에 대해서는 ”충분히 휴식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투구수도 30개를 넘지 않았다. 매 경기 후 트레이닝 파트와 선수들의 몸상태를 확인한다.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또한 하루 휴식을 취한만큼 출전에는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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