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온
뉴스 게시판
뉴스

'토종 에이스가 이렇게 무너지다니'… 원태인, 2.1이닝 6실점 조기 강판

M
뉴스 담당자
2024.10.26 추천 0 댓글 0
공유

[대구=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충격적이다. 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3이닝도 마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원태인은 26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7판4선승제) 4차전에 선발 등판해 2.1이닝동안 78구를 던져 6실점(6자책)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으로 부진했다. 

원태인은 올해 15승6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삼성의 토종 에이스답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6.2이닝 1실점 호투를 보여주기도 했다.

원태인은 플레이오프의 기세를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이어갔었다. 5회까지 무실점 투구로 리그 최강 KIA 타선을 잠재운 것. 하지만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면서 원태인은 강제로 5회만에 이날 등판을 마쳐야했다. 총 투구수는 66구에 불과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무실점.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2루수 오른쪽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선빈에게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았다. 

원태인은 계속되는 투구에서 김도영을 3루 파울플라이로 잠재우고 한숨을 돌렸다. 이어 나성범마저 2루 땅볼로 처리했다. 단, 그 사이 3루주자 박찬호가 홈 플레이트를 밟아 선취점을 빼앗겼다. 원태인은 이후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볼넷을 줬으나 최원준을 투수 땅볼로 요리하고 힘겹게 1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1회에만 30구 이상을 던진 원태인은 2회초 선두타자 이창진에게 중견수 왼쪽 안타를 맞으며 불아낳게 출발했다. 하지만 변우혁과 김태군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박찬호도 투수 직선타로 정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원태인의 난조는 계속됐다. 3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에 좌전 안타, 김도영에게 볼넷을 줘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한 것. 이후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절체절명의 상황을 맞이했다. 

원태인은 소크라테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최원준의 희생번트로 다시 한 번 1사 2,3루를 맞이했다. 그리고 후속타자 이창진에게도 볼넷을 줬다. 

그러자 삼성 벤치는 여기서 원태인을 내리고 송은범을 올리는 강수를 뒀다. 송은범이 이후 김태군에게 만루포를 맞으면서 원태인의 이날 경기 최종 자책점은 6점으로 기록됐다. 

댓글

뉴스 게시판

전체 뉴스
손흥민, 페이커와 T1 선수단 토트넘서 만났다

손흥민, 페이커와 T1 선수단 토트넘서 만났다

M
뉴스 담당자
2024.11.06 01:00:09
'OH 복귀' 대한항공 정지석 "리베로, 정말 쉽지 않아… 마인드컨트롤 중요"

'OH 복귀' 대한항공 정지석 "리베로, 정말 쉽지 않아… 마인드컨트롤 중요"

M
뉴스 담당자
2024.11.06 01:00:09
‘리베로 생활 끝’… 정지석, 성공적인 OH 복귀전 치렀다[스한 이슈人]

‘리베로 생활 끝’… 정지석, 성공적인 OH 복귀전 치렀다[스한 이슈人]

M
뉴스 담당자
2024.11.06 01:00:09
'요스바니-아레프 없어도 강하다'… 대한항공, KB손보에 3-2 승

'요스바니-아레프 없어도 강하다'… 대한항공, KB손보에 3-2 승

M
뉴스 담당자
2024.11.06 01:00:09
밝혀진것만 27건-56억 비리… 축협, 뭐하는 조직이었나

밝혀진것만 27건-56억 비리… 축협, 뭐하는 조직이었나

M
뉴스 담당자
2024.11.06 01:00:08
‘예상했던 수순’ 대한축구협회, 문체부 감사 결과에 재심의 요청 검토

‘예상했던 수순’ 대한축구협회, 문체부 감사 결과에 재심의 요청 검토

M
뉴스 담당자
2024.11.05 21:00:11
[유범진 칼럼] 한국육상의 영광! 그날은 언제?

[유범진 칼럼] 한국육상의 영광! 그날은 언제?

M
뉴스 담당자
2024.11.05 17:00:13
'충격' 문체부 “축협, 홍명보의 국대 감독 자리 재추천해 선임하라”

'충격' 문체부 “축협, 홍명보의 국대 감독 자리 재추천해 선임하라”

M
뉴스 담당자
2024.11.05 17:00:12
“아내 혼자 암진단 들은것 생각하니 미안해”,  ‘안양 승격명장’ 유병훈 눈물의 이유[인터뷰]

“아내 혼자 암진단 들은것 생각하니 미안해”, ‘안양 승격명장’ 유병훈 눈물의 이유[인터뷰]

M
뉴스 담당자
2024.11.05 17:00:11
문체부 “축협, 감사결과 이행안하면 될때까지… 지원금 제재 등”

문체부 “축협, 감사결과 이행안하면 될때까지… 지원금 제재 등”

M
뉴스 담당자
2024.11.05 17:00:10
문체부 "축협 정몽규-이임생,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 요구"

문체부 "축협 정몽규-이임생,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 요구"

M
뉴스 담당자
2024.11.05 17:00:09
키움, 내야수 최주환과 2+1+1년 최대 12억 비FA 다년계약

키움, 내야수 최주환과 2+1+1년 최대 12억 비FA 다년계약

M
뉴스 담당자
2024.11.05 17:00:09
KBO, '오재원 약물 대리처방' 두산 소속 8명에 사회봉사 80시간 제재

KBO, '오재원 약물 대리처방' 두산 소속 8명에 사회봉사 80시간 제재

M
뉴스 담당자
2024.11.05 13:00:12
'허경민·하주석 신청' KBO, 2025년 FA 승인 선수 명단 공시

'허경민·하주석 신청' KBO, 2025년 FA 승인 선수 명단 공시

M
뉴스 담당자
2024.11.05 13:00:12
잊힌 조규성과 손흥민-황희찬의 퐁당퐁당 결석

잊힌 조규성과 손흥민-황희찬의 퐁당퐁당 결석

M
뉴스 담당자
2024.11.05 09:00:08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