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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강등' 인천 최영근 감독 "복합적으로 꼬여… 거취 얘기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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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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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창단 첫 강등 감독이 된 최영근 감독이 기자회견장에서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제골은 전반 6분만에 나왔다. 인천이 빌드업 과정에서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빼앗겼고 대전은 역습상황에서 최건주의 중거리슈팅이 수비맞고 굴절된 것이 문전쇄도하던 마사의 발앞에 절묘하게 떨어졌고 박스안에 있던 마사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어 대전이 선취골을 기록했다.

전반 15분에는 오른쪽에서 대전 김준범의 낮은 크로스가 수비맞고 다소 굴절되며 문전 혼전 상황을 지나 뒤에 있던 안톤에게 흘렀고 안톤은 그대로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계속 대전 뒷공간을 노리던 인천의 제르소가 전반 45분 이명주가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에 문전 쇄도하며 왼발슈팅으로 1-2로 추격했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아 인천은 1-2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45점이 되며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K리그1 잔류를 확정한 대전. 반면 인천은 승점 36점에 머물며 창단 첫 강등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인천 최영근 감독은 “홈경기에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좋은 결과를 내야하는 상황에서 그러지 못해 죄송스럽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부분은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이 나가고 시즌중에 부임한 최영근 감독은 “부임 첫 경기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4백으로 변화하면서 결과를 냈고 이후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결과를 내지 못해 꼬였다고 본다. 3백으로 다시 전환해서 경기력 자체가 바뀌었고 신진호의 부상 이탈 등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꼬이면서 선수들이 위기를 이겨내는데 고전했다 싶다”며 강등 이유를 밝혔다.

거취에 대해서는 “대구FC와의 마지막 경기까지는 최선을 다해야한다. 거취 문제는 내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구단과 상의를 해봐야한다”고 말했다.

“지나고 나면 후회되는 경기가 많다. 다 아쉬운 부분은 있다. 그때 그때 선택에 따라서는 저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며 “인천에는 속도 싸움에 능한 선수가 필요하다. 현대축구는 속도싸움에 지면 상대할 수가 없다. K리그는 해마다 템포가 빨라지고 있다. 도전적이고 기술적으로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인천 서포터즈들은 팬덤이 강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응원해주신다. 인천의 상징이다. 소방수로 와서 팀을 위기에서 건져내지 못한건 감독으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팬들에게 2부로 내려가지말자고 했지만 결국 그렇게 되어 무한한 죄송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연맹

여름이적시장영입이 없었던 부분에 대해 “영향이 없지 않았다. 인천은 나가는 선수만 있다보니 기존선수들 가지고 그대로 경기를 해야하다보니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았다. 영입 문제는 제가 오기전의 일이었다. 선수들에게 고마운건 많이 부족한 감독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한거다”라며 기자회견장을 떠난 최영근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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