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뉴욕 양키스가 동점을 만들며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우승 가능성을 되살렸다.
양키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8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4차전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벌이고 있다.
1,2,3차전을 모두 패배한 양키스는 이날 경기까지 내줄 경우 2024시즌을 월드시리즈 준우승으로 마치게 된다.
선취점을 올린 것은 다저스였다. 1회초 1사 후 무키 베츠가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이 루이스 힐의 4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궁지에 몰린 양키스는 2회말 1사 후 앤서니 볼피의 볼넷과 2루 도루로 추격의 물고를 텄다. 이어 오스틴 웰스가 중앙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뽑아내 1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알렉스 버두고가 1타점 1루 땅볼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기세를 탄 양키스는 3회말 1사 후 애런 저지의 몸에 맞는 볼, 재즈 치좀의 우익수 뒤 2루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앤서니 리조가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볼피가 허드슨의 초구를 받아쳐 역전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양키스가 4회초 현재 5-2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