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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위태' 삼성 이승현, 3.2이닝 2실점 후 김태훈과 교체[K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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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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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위태롭게 버텼으나 끝내 5이닝을 채우지는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좌완 이승현이 KIA 타이거즈의 화력을 견디지 못하고 3.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승현. ⓒ연합뉴스
이승현. ⓒ연합뉴스

이승현은 28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7판4선승제) 5차전에 선발등판해 3.2이닝동안 74구를 던져 2실점 7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시리즈전적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이날 선밭투수로 이승현을 예고했다. 이승현은 올해 17경기에 나와 6승4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전반기 13경기 6승3패 평균자책점 3.28로 삼성의 선발진을 든든하게 맡았으나 후반기 햄스트링 부상으로 1패 평균자책점 7.71에 그쳤다.

후반기 부진으로 인해 이승현은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으로만 활약했다. 이승현의 플레이오프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3.86. 한국시리즈 성적은 1이닝 1실점이다.

삼성의 운명을 쥔 이승현은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2루수 오른쪽 내야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제구 난조로 김선빈에게 몸에 맞는 공을 줬다. 

나성범. ⓒKIA 타이거즈
나성범. ⓒKIA 타이거즈

이승현은 계속되는 투구에서 김도영을 3루 땅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단, 김도영의 빠른 발로 병살타가 나오지는 않았다. 이후 1사 1,3루에서 나성범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아 한 점을 뺏겼다.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1회를 마쳤다.

한 점을 준 이승현은 2회말 이우성을 헛스윙 삼진,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고 가볍게 2아웃을 만들었다. 2사 후 이창진에 볼넷, 박찬호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류지혁의 슈퍼캐치로 김선빈을 2루 뜬공 정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안도감도 잠시. 이승현은 3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나성범에게 행운의 안타를 내줬다. 소크라테스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았으나 최형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침착함을 유지하며 이우성 스탠딩 삼진, 김태군을 투수 땅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형우(왼쪽). ⓒ연합뉴스
최형우(왼쪽). ⓒ연합뉴스

위태롭게 마운드를 지킨 이승현은 4회 중견수 김지찬의 호수비로 선두타자 이창진을 잡았다. 후속타자 박찬호를 헛스윙 삼진 잡은 후 김선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또 한 번 삼자범퇴에 실패했다. 이어 김도영에게 스트라이크를 하나도 던지지 못한 채 볼넷을 줬다. 그리고 나성범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삼성은 여기서 이승현을 내리고 김태훈을 올렸다. 김태훈이 소크라테스를 2루 땅볼로 정리하면서 이승현의 이날 경기 최종 실점은 2점으로 기록됐다. 

한편 삼성은 3회말이 끝난 현재 5-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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