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온
뉴스 게시판
뉴스

손아섭 “강민호 한국시리즈 부럽냐고? 우승반지 없는건 같다”

M
뉴스 담당자
2024.10.31 추천 0 댓글 0
공유

[창원=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NC 다이노스의 손아섭이 롯데 자이언츠 시절 함께 활약했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팀에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강민호의 이번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의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공연장에서 NC의 4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호준 감독의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 이후 NC의 고참 선수인 손아섭이 인터뷰실에 등장했다. 큰 부상을 당해 2024시즌 아쉽게 보낸 손아섭에게서 2024시즌에 대한 소회를 들어보던 중 최근 종료된 한국시리즈에 대해 언급했다.

손아섭
손아섭

KIA 타이거즈가 우승하며 삼성은 준우승했다. 삼성의 주전 포수였던 강민호는 첫 우승을 하는가 했지만 놓치게 됐다. 롯데에서 함께 오랜시간을 함께했던 ‘친한 형’ 강민호가 우승 반지를 놓치는 장면에 대해 손아섭 역시 지켜봤다.

손아섭은 “솔직히 강민호 형이 한국시리즈를 뛰는걸 보며 부러웠다. 부러운 마음이 컸다. 하지만 결국 스포츠는 2등은 의미 없다. 2등부터 10등은 큰 의미가 없다”며 “2등은 좋은건 보너스가 더 나온다 정도가 전부다. 한국시리즈에 뛰는 민호 형이 부러운건 사실이지만 결국 우승반지가 없다는건 저랑 똑같다”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으로 남겼다.

또한 “아직까지 저나 민호 형이 우승반지 없는건 같다. 물론 한국시리즈 냄새를 맡은건 인정한다”며 “그래도 민호 형이 저보다 3년 선배다. 제가 우승반지를 먼저끼면 서운해할 수 있겠지만 제가 남 걱정할 처지가 아니다. 기회가 되면 제가 먼저 우승해야 민호 형에게 큰소리를 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다시한번 손아섭은 “둘다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가 없다는건 똑같다. 그게 오늘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롯데 자이언츠 시절 손아섭과 강민호.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시절 손아섭과 강민호. ⓒ연합뉴스

한국시리즈 전에 강민호가 다른 선수들의 축하 연락이 많았는데 손아섭만 연락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제가 민호 형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한국시리즈에 가니 ‘따봉’ 이모티콘을 보내고 메시지도 보냈다. 그런데 민호 형이 확인을 안했다. 원래 잘한날에는 메시지가 너무 많이 온다. 그래서 확인 못한 듯 하다”라며 “한국시리즈 끝나고도 제가 메시지를 했고 조만간 보기로 했다. 만나서 분명 한국시리즈 가봤냐고 하겠지만 우승 반지가 없기에 별로 타격이 없을 듯 하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지인들이 저에게 한국시리즈가 어떻게 진행될지 묻더라. 그래서 저는 1차전을 이긴팀이 우승할거라고 말했다. KIA가 1,2차전을 다 이기니까 ‘민호 형은 끝났구나’라고 생각했었다”며 뒷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댓글

뉴스 게시판

전체 뉴스
"인상깊어"… '155km 강속구' 김서현, 류중일호 비밀병기 될까[스한 이슈人]

"인상깊어"… '155km 강속구' 김서현, 류중일호 비밀병기 될까[스한 이슈人]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9:00:08
‘7년 만에 다시 포효한 호랑이’… KIA, 전무후무 V12 달성[스한 위클리]

‘7년 만에 다시 포효한 호랑이’… KIA, 전무후무 V12 달성[스한 위클리]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9:00:08
‘주루로 상대 흔든다’… 韓 프리미어12 전략은 ‘발야구’[초점]

‘주루로 상대 흔든다’… 韓 프리미어12 전략은 ‘발야구’[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9:00:08
‘왕조’ 울산이 강등권 전북에게... ‘현대가 대표는 우리’[울산 K리그1 3연패②]

‘왕조’ 울산이 강등권 전북에게... ‘현대가 대표는 우리’[울산 K리그1 3연패②]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9:00:07
선발보다 불펜이 강한 류중일호, 불펜데이는 어떨까[초점]

선발보다 불펜이 강한 류중일호, 불펜데이는 어떨까[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9:00:07
‘3연속 우승’ 울산, 반박 못할 ‘왕조’ 세웠다... K리그 산중호걸 위엄[울산 K리그1 3연패①]

‘3연속 우승’ 울산, 반박 못할 ‘왕조’ 세웠다... K리그 산중호걸 위엄[울산 K리그1 3연패①]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9:00:07
LG의 고민, 복잡한 ‘최원태 방정식’[FA 시장]

LG의 고민, 복잡한 ‘최원태 방정식’[FA 시장]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9:00:07
‘로맨틱’ 주민규 ”어깨펴고 집 들어가겠네, 항상 믿어주는 아내 고마워“[울산 K리그 3연패]

‘로맨틱’ 주민규 ”어깨펴고 집 들어가겠네, 항상 믿어주는 아내 고마워“[울산 K리그 3연패]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1:00:12
조현우 “우승해서 MVP 기대 올라가, 6번째 별도 원해"[울산 K리그 3연패]

조현우 “우승해서 MVP 기대 올라가, 6번째 별도 원해"[울산 K리그 3연패]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1:00:11
프리미어12 ‘1선발’ 유력 곽빈의 농담 “(고)영표형이 에이스 무게감 견뎌주길”

프리미어12 ‘1선발’ 유력 곽빈의 농담 “(고)영표형이 에이스 무게감 견뎌주길”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1:00:11
“지하에서 시작한 감독이 울산에서 영광을”... 김판곤의 감격 우승 소감[울산 3연패]

“지하에서 시작한 감독이 울산에서 영광을”... 김판곤의 감격 우승 소감[울산 3연패]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1:00:11
류중일 감독, 김서현에 감탄 “변화구 제구 안좋다고 생각했는데 인상깊어”

류중일 감독, 김서현에 감탄 “변화구 제구 안좋다고 생각했는데 인상깊어”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1:00:10
스포르팅 리스본 루벤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 부임

스포르팅 리스본 루벤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 부임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1:00:10
감독 나가도-새 경쟁자 생겨도 ‘어우울’... 울산 ‘K리그1 3연패’, 운명이었다[초점]

감독 나가도-새 경쟁자 생겨도 ‘어우울’... 울산 ‘K리그1 3연패’, 운명이었다[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1:00:10
‘5년전 같은 장소-폭우 속 울었던’ 울산, 이번엔 ‘푸른 파도’ 앞에서 웃었다[울산 K리그 3연패]

‘5년전 같은 장소-폭우 속 울었던’ 울산, 이번엔 ‘푸른 파도’ 앞에서 웃었다[울산 K리그 3연패]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1:00:09
11 12 13 1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