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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의아했던 '네일 71구 교체'… 꽃감독이 밝힌 이유는[K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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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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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의 조기 교체 이유를 밝혔다. 

이범호 감독. ⓒ연합뉴스
이범호 감독. ⓒ연합뉴스

KIA는 26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7판4선승제)에서 9-2로 승리했다. KIA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투타에서 삼성을 압도했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5.2이닝 2실점으로 1선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타선에서는 김태군이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형우가 몸이 좋지 않아 걱정 속에 경기를 치렀는데 벤치에서 엄청난 응원을 보여줬다. 최고참으로서 선수들에게 힘을 주려는 모습이 보였다. 선수들도 형우가 나가지 못하는 시점에 자신들의 몫을 완벽히 해냈다. 이제 광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A는 이날 네일을 다소 이른 시점에 교체했다. 네일은 이날 투구수 71개만을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 감독은 이에 대해 "네일이 5회 던지고 ‘너무 열심히 던져 힘이 없다.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근데 1회만 더 던져달라고 했다. 1회부터 최고의 공을 던지다 보니 70구가 넘어가면서 체력적으로 떨어진 것 같다. 5회 후 교체하려고 했는데 세 타자만 더 던져달라고 부탁했다"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네일의 5차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 몸상태를 지켜봐야 하지만 양현종 뒤에 좋은 불펜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운영할 생각이다. 계획과 다르게 가다가 6,7차전까지 가면 잘못될 수 있다. 하던대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여전히 위력적이었던 네일의 스위퍼에 대해서는 "라이브 투구 때 뒤에서 봤는데 확실히 휴식을 취한 뒤 스핀이 달라졌다. 1~2달 쉬니 힘이 남은 것 같다. 그런데 그 힘을 아끼지 않고 5회까지 최고의 스피드로 던져주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도 고마웠다. 네일이 없었으면 올해 힘들었을 것 같은데 한 번 더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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