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과 KIA는 23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판4선승제) 2차전을 갖는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역사상 처음으로 서스펜디드로 진행됐다. 21일 6회초 무사 1,2루 삼성 김영웅 타석에서 경기가 중단됐고 이틀 후인 이날(23일) 재개됐다. 경기는 KIA의 5-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1차전 종료 후 1시간 뒤 다시 경기를 갖는 두 팀.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좌완 양현종.
1차전에 선발출전한 서건창 대신 이우성이 선발 1루수로 나선다. 서건창은 앞서 1차전에서 두 차례 아쉬운 포구 장면을 보인 바 있었다. 이우성은 올해 타율 0.288 OPS(출루율+장타율) 0.762 9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서는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현준(우익수)을 선발로 선택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황동재.
윤정빈을 대신해 김현준이 우익수로 나선다. 류지혁은 9번에서 7번으로 타순이 두 단계 상승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1차전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