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온
뉴스 게시판
뉴스

감독-코치 얼싸안고, 선수들 쓰러져 환희, 팬들은 “안양승격!”... 감동의 1부승격 현장

M
뉴스 담당자
2024.11.02 추천 0 댓글 0
공유

[부천=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이룬 FC안양이 뜨거운 감동이 넘치는 승격 확정 현장을 만들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안양은 2일 오후 2시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부천FC와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안양은 이 무승부로 승점 62점에 올라 리그 최종전을 남기고 마지막 경쟁자였던 서울 이랜드(남은 두 경기 전승해도 61점)를 따돌리며 K리그2 우승을 거머쥐었다. K리그2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자동 승격 자격에 따라 2013년 창단 후 11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K리그1 승격을 이뤘다.

각각 승격과 플레이오프 희망이 걸린 경기답게, 안양과 부천은 초반부터 서로의 공을 뺏고 뺏으며 치열하게 다퉜다.

먼저 골에 가까운 기회를 만든 쪽은 원정팀 안양이었다. 전반 29분 안양 공격수 유정완이 오른쪽에서 온 컷백 패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으며 골대 왼쪽으로 힘없이 굴러나갔다.

후반 29분에는 부천 문전에서 안양과 부천 선수 여럿을 맞고 굴절된 공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기도 했다. 후반 33분에는 부천 박스 앞으로 흐른 공을 안양 야고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안양 입장에서는 답답함의 연속이었지만, 비겨도 승격과 우승을 이룬다는 점이 다행이었다. 결국 끝까지 무승부를 유지한 안양이 감격의 구단 첫 K리그1 승격을 이뤘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자 유병훈 안양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했고, 선수들은 힘든 경기였음을 증명하듯 그라운드에 쓰러지면서도 기쁨을 만끽했다. 원정 응원 온 팬들은 “안양 승격”을 외치며 창단 첫 승격의 감격을 누렸다.

이후 선수단이 원정 관중석으로 향해 팬들과 마주보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감동의 보랏빛 물결이 넘실대는 안양 승격의 현장이었다.

댓글

뉴스 게시판

전체 뉴스
'구마유시 또 노데스'… T1 30분만에 젠지 격파하며 1세트 승[롤드컵 4강]

'구마유시 또 노데스'… T1 30분만에 젠지 격파하며 1세트 승[롤드컵 4강]

M
뉴스 담당자
2024.10.28 01:00:20
김수철의 노련함, 패기의 김현우 누르다… 결승은 김수철vs양지용 [로드FC 토너먼트]

김수철의 노련함, 패기의 김현우 누르다… 결승은 김수철vs양지용 [로드FC 토너먼트]

M
뉴스 담당자
2024.10.27 21:00:08
‘피지컬100-소방관’ 신동국마저 졌다… 4강서 한국선수 전멸 [로드FC 토너먼트]

‘피지컬100-소방관’ 신동국마저 졌다… 4강서 한국선수 전멸 [로드FC 토너먼트]

M
뉴스 담당자
2024.10.27 21:00:08
‘9경기만에 골 폭발’ 울산 주민규 “임신 중인 아내, 마음 쓰게 해 미안해”[기자회견]

‘9경기만에 골 폭발’ 울산 주민규 “임신 중인 아내, 마음 쓰게 해 미안해”[기자회견]

M
뉴스 담당자
2024.10.27 21:00:08
‘우승 보이는’ 울산 김판곤 “하던대로”, ‘우승 좌절’ 포항 박태하 “선수들 잘해줬어”[기자회견]

‘우승 보이는’ 울산 김판곤 “하던대로”, ‘우승 좌절’ 포항 박태하 “선수들 잘해줬어”[기자회견]

M
뉴스 담당자
2024.10.27 17:00:14
포항 일대일 놓치자, 울산 '1분만에' 결승골... 동해안 더비, ‘한끗 차이’로 갈렸다[현장 메모]

포항 일대일 놓치자, 울산 '1분만에' 결승골... 동해안 더비, ‘한끗 차이’로 갈렸다[현장 메모]

M
뉴스 담당자
2024.10.27 17:00:13
“정재희, 역할 잘 알아”vs“주민규, 해뜰날 온다”... ‘동해안 더비’ 감독들의 믿음[포항에서]

“정재희, 역할 잘 알아”vs“주민규, 해뜰날 온다”... ‘동해안 더비’ 감독들의 믿음[포항에서]

M
뉴스 담당자
2024.10.27 17:00:12
NC 다이노스, NH농협은행과 파격적 4년 계약… 16년 동행

NC 다이노스, NH농협은행과 파격적 4년 계약… 16년 동행

M
뉴스 담당자
2024.10.27 17:00:11
WS 2승인데 다저스 초비상, 오타니가 아프다[스한 스틸컷]

WS 2승인데 다저스 초비상, 오타니가 아프다[스한 스틸컷]

M
뉴스 담당자
2024.10.27 13:00:09
'홈런-2루타-3루 도루'… '한국 국대' 에드먼, WS도 접수한다[스한 이슈人]

'홈런-2루타-3루 도루'… '한국 국대' 에드먼, WS도 접수한다[스한 이슈人]

M
뉴스 담당자
2024.10.27 13:00:09
'양키스 킬러' 증명… '6.1이닝 1실점' 야마모토, 저지와 대결 완승[스한 이슈人]

'양키스 킬러' 증명… '6.1이닝 1실점' 야마모토, 저지와 대결 완승[스한 이슈人]

M
뉴스 담당자
2024.10.27 13:00:08
‘오타니 WS 우승 보인다’ 다저스, 양키스 완파하고 월드시리즈 2승[WS2]

‘오타니 WS 우승 보인다’ 다저스, 양키스 완파하고 월드시리즈 2승[WS2]

M
뉴스 담당자
2024.10.27 13:00:08
‘미쳤다’ 한국 국대 현수가 WS 지배… 에드먼, WS 2차전 선제 솔로포

‘미쳤다’ 한국 국대 현수가 WS 지배… 에드먼, WS 2차전 선제 솔로포

M
뉴스 담당자
2024.10.27 13:00:08
김가영 ‘최초 10승’이냐, 권발해 ‘최연소 우승’이냐... LPBA 여왕 가리는 결승전 온다

김가영 ‘최초 10승’이냐, 권발해 ‘최연소 우승’이냐... LPBA 여왕 가리는 결승전 온다

M
뉴스 담당자
2024.10.27 13:00:08
‘엘클라시코 충격 결과’... 바르셀로나, 원정서 ’챔스 우승팀‘ 레알마드리드 4-0 격파

‘엘클라시코 충격 결과’... 바르셀로나, 원정서 ’챔스 우승팀‘ 레알마드리드 4-0 격파

M
뉴스 담당자
2024.10.27 09:00:08
20 21 22 2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