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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희, 역할 잘 알아”vs“주민규, 해뜰날 온다”... ‘동해안 더비’ 감독들의 믿음[포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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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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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이날 동해안 더비에 선발 출전하는 공격수들에게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포항과 울산은 27일 오후 2시 경상북도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34경기를 치른 현재 울산은 승점 62의 1위(18승8무8패), 포항은 승점 52의 5위(14승10무10패)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도망, 포항은 선두권 추격을 위해 승리를 필요로 하는 한판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판곤 울산 감독은 “강원과 1점 차라고는 하지만 포항과 맞대결이 끝나고 나서의 격차를 생각해야 한다. 우승을 위해 전략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지에 대해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패로 성적이 좋지 않지만 좌절할 만한 경기력은 아니었다고 본다. 감독이 중심을 잡고, 팀이 하나씩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면 고민이 많겠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스트라이커인 주민규도 가장 어두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곧 해 뜰 날이 올 것이라고 본다. 힘든 일정으로 피곤함 속에 부담을 안고 있는 포항의 면모를 잘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김판곤 울산 HD 감독.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판곤 울산 HD 감독.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박태하 포항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선 공격수 정재희에 대해 “선수 본인이 지난해에 당했던 부상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어 장거리인 챔피언스리그 태국 원정서 배제해줬음을 요청했다. 선수가 그 정도로 얘기하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휴식을 취한 상황에서 이날 울산전이 얼마나 중요하고, 본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이어 “다른 팀에 비해 한 순간에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래도 고참들이 중심을 잘 잡아줬고,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도 평균 이상의 역할을 해줬다. 일단 4위 안으로,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는 3위까지는 끝까지 정진해 올라갈 생각이다. 선수들이 지금까지 정말 잘해줬다. 부상자 없이 남은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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