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온
뉴스 게시판
뉴스

‘17세에 프로당구 우승’ 김영원, PBA ‘10대 최초-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도[고양에서]

M
뉴스 담당자
2024.11.12 추천 0 댓글 0
공유

[고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고작 만 17세에 프로당구투어 우승을 거머쥔 선수가 나왔다. 김영원은 역대 최연소 우승과 함께 10대 선수로는 최초로 프로당구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가치를 한층 더 올렸다.

김영원. ⓒPBA
김영원. ⓒPBA

김영원은 11일 오후 9시30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결승전서 오태준(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4-1(15-13, 15-5, 7-15, 15-12, 15-8)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영원은 이 우승으로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심지어 PBA-LPBA 통틀어 최초의 10대 우승 선수가 됐으며 만 17세24일로 최연소 우승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의 만 20세11개월13일이다.

김영원은 2022~2023시즌에 3부리그에서 데뷔해, 2023~2024시즌 2부리그, 2024~2025시즌 1부리그 데뷔를 이뤘다. 그의 나이 고작 만 17세.

그는 지난 6월 PBA 1부리그 데뷔 시즌 개막 대회인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부터 결승에 진출하며 무서운 10대의 돌풍을 보여줬다. 비록 당시에는 강동궁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약 4개월 만에 커리어 두 번째 결승에 오르며 빛나는 트로피를 노렸다.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영원은 오태준과 1세트 접전 끝에 15-13으로 승리한 뒤 2세트는 15-5로 손쉽게 가져왔다. 우승까지 남은 건 2세트.

김영원은 오태준에 7-15로 3세트를 내줬지만 기죽지 않았다.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에 한발 다가가기 위해 중요했던 4세트. 1이닝부터 침착하게 2득점을 올린 김영원은 오태준의 3연속 공타를 틈타 4이닝에 5득점 하이런(한 이닝 최다 득점)을 올리며 7-0으로 크게 달아났다.

이후 오태준이 9이닝에만 6점을 올리며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김영원이 결국은 리드를 지키고 15-12로 4세트를 가져갔다. 오태준은 뱅크샷(2득점)만 4개를 치고도 4세트를 내줬기에 아쉬움이 컸다.

기세를 탄 김영원은 결국 2이닝 하이런 6점으로 시작해 5세트까지 가져오며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김영원. ⓒPBA
김영원. ⓒPBA

댓글

뉴스 게시판

전체 뉴스
이변없는 ‘아시아 최고 국제선수’ 손흥민, ‘통산 4회’ 수상 영예[AFC 시상식]

이변없는 ‘아시아 최고 국제선수’ 손흥민, ‘통산 4회’ 수상 영예[AFC 시상식]

M
뉴스 담당자
2024.10.30 01:00:09
황선홍 못받고, 박윤정 받았다... ‘올해의 사령탑’ 앞두고 운명 갈린 한국 감독[AFC 시상식]

황선홍 못받고, 박윤정 받았다... ‘올해의 사령탑’ 앞두고 운명 갈린 한국 감독[AFC 시상식]

M
뉴스 담당자
2024.10.30 01:00:08
정몽규 “인판티노 FIFA 회장도 감독선임 논란 이해 못해”[AFC 시상식]

정몽규 “인판티노 FIFA 회장도 감독선임 논란 이해 못해”[AFC 시상식]

M
뉴스 담당자
2024.10.29 21:00:09
김도영 활약만큼 날카로웠던 최형우의 해결사 본능, 우승 이끌었다[초점]

김도영 활약만큼 날카로웠던 최형우의 해결사 본능, 우승 이끌었다[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0.29 21:00:08
김도영 신드롬, 마지막은 우승… 완벽했던 김도영의 2024시즌[스한 이슈人]

김도영 신드롬, 마지막은 우승… 완벽했던 김도영의 2024시즌[스한 이슈人]

M
뉴스 담당자
2024.10.29 17:00:11
'서머·스프링 통합-MSI 선발전 신설'… 2025 LCK 대격변

'서머·스프링 통합-MSI 선발전 신설'… 2025 LCK 대격변

M
뉴스 담당자
2024.10.29 17:00:11
‘타율 0.118’… 박병호, 이번에도 KS 악몽 못 떨쳤다

‘타율 0.118’… 박병호, 이번에도 KS 악몽 못 떨쳤다

M
뉴스 담당자
2024.10.29 17:00:11
“백업포수 역할 분했다”… 조연이었던 김태군, 타이거즈 ‘우승포수’ 됐다[스한 이슈人]

“백업포수 역할 분했다”… 조연이었던 김태군, 타이거즈 ‘우승포수’ 됐다[스한 이슈人]

M
뉴스 담당자
2024.10.29 17:00:10
'12전 12승’ 호랑이의 KS 불패 신화는 현재진행형

'12전 12승’ 호랑이의 KS 불패 신화는 현재진행형

M
뉴스 담당자
2024.10.29 17:00:10
오타니vs저지의 WS라며… 3경기 도합 23타수 2안타 '실망'

오타니vs저지의 WS라며… 3경기 도합 23타수 2안타 '실망'

M
뉴스 담당자
2024.10.29 13:00:11
‘WS 5경기 연속 홈런!’ 아픈데도 미친 프리먼 [WS3]

‘WS 5경기 연속 홈런!’ 아픈데도 미친 프리먼 [WS3]

M
뉴스 담당자
2024.10.29 13:00:10
‘WS우승까지 –1승’ 다저스, 양키스 원정도 4-2승 ‘3연승’ [WS3]

‘WS우승까지 –1승’ 다저스, 양키스 원정도 4-2승 ‘3연승’ [WS3]

M
뉴스 담당자
2024.10.29 13:00:10
‘첫 80년대생 감독’ 이범호의 형님 리더십, KIA 우승 숨은 원동력

‘첫 80년대생 감독’ 이범호의 형님 리더십, KIA 우승 숨은 원동력

M
뉴스 담당자
2024.10.29 13:00:10
‘스페인 메이저 3연패’ 사비-이니에스타도 못받은 발롱도르, ‘후배’ 로드리가 해냈다

‘스페인 메이저 3연패’ 사비-이니에스타도 못받은 발롱도르, ‘후배’ 로드리가 해냈다

M
뉴스 담당자
2024.10.29 13:00:09
음바페, 최근 4년간 ‘9-6-3-6위’... 메날두 이후 최고 공격수 맞나[발롱도르]

음바페, 최근 4년간 ‘9-6-3-6위’... 메날두 이후 최고 공격수 맞나[발롱도르]

M
뉴스 담당자
2024.10.29 13:00:08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