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온
뉴스 게시판
뉴스

‘수원삼성 내년에도 2부 확정!’... 충남아산 승강PO 직행-부산 준PO 막차[K리그2 최종전]

M
뉴스 담당자
2024.11.09 추천 0 댓글 0
공유

[목동종합운동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K리그2 정규리그 최종전 종료와 함께 많은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강등 첫 시즌에 호기롭게 K리그1 복귀를 노렸던 수원 삼성은 K리그2 최종 6위로 시즌을 마치며 승격 플레이오프 도전권조차 받지 못했다. 수원은 다음 시즌에도 K리그2에서 뛰게 됐다.

수원 삼성. ⓒ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프로축구연맹

서울 이랜드는 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 최종전에서 0-4로 패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 패배로 승점 58점의 K리그2 최종 3위를 기록해 4-5위 승자와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일단 치르게 됐다. 승리한 전남은 승점 57점의 최종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최종전 전까지 승점 58점의 2위였던 서울 이랜드는 이날 승리한다면 자력을 K리그2 최종 2위를 확정하는 것이었다. K리그2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 홈&어웨이 경기를 가진다.

반면 최종전 전까지 승점 54점의 5위였던 전남은 승리 시 최대 3위, 패배 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6위까지 떨어질 수 있었다. K리그2 최종 4-5위 간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이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거기서 승리한 팀이 K리그1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 홈&어웨이 경기를 가진다. K리그2 팀 간의 플레이오프에서 무승부가 나올 시,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두 팀 중 먼저 골을 터드리며 앞서나간 쪽은 전남이었다. 전반 10분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연달아 제친 플라카가 서울 이랜드 박스 안 오른쪽에서 문정인 서울 이랜드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오른발 슈팅으로 전남에 1-0 리드를 안겼다.

이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전남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전반 29분 서울 이랜드 박스 앞 혼전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발디비아가 이랜드 골문 왼쪽에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포를 꽂으며 전남의 리드를 2-0으로 벌렸다. 3분 뒤인 전반 32분에는 플라카가 후방에서 날아온 긴 패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받아, 상대 골키퍼가 비우고 나온 골문에 오른발로 공을 차 넣으며 순식간에 3-0을 만들었다. 전남은 후반 32분 박태용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찬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원더골이 된 덕에 4-0 승리를 거두고 최종 4위로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승리 시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이었던 서울 이랜드는 최종전에서 충남아산에 순위 역전 당해 최종 3위로 4-5위 승자와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일단 치르게 됐다.

전남 드래곤즈. ⓒ프로축구연맹
전남 드래곤즈. ⓒ프로축구연맹

타구장에서는 부산이 부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3-1 승리를 거두고 5위로 K리그2 준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충남 아산은 충북 청주 원정에서 4-1로 승리하며 최종전에서 승점 60점에 올랐다. 전남전 패배로 승점 58점에 그친 서울 이랜드를 제치고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K리그1 11위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정규리그 36경기를 먼저 치르고 일단 승점 56점, 득점 46골의 4위인 채로 시즌을 마친 채 이날 39라운드에서의 타 팀 경기 결과를 기다렸던 수원 삼성은 가만히 앉아서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를 맏아들여야 했다. 전남과 부산 중 한 팀이라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수원이 플레이오프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었지만, 전남이 승리로 승점 57점의 4위, 부산이 승리로 수원과 승점 56점 동률을 이루고 54골로 득점에서 앞서며 준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수원은 최종 6위로 플레이오프 경험도 못하고 다음 시즌 K리그 2잔류를 확정했다.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연맹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연맹

▶K리그2 상위권 최종 순위

1위 FC안양(승점 63)-K리그2 우승, 2025시즌 K리그1 승격
2위 충남 아산(승점 60)-승강 PO 직행
3위 서울 이랜드(승점 58)-K리그2 PO 진출, 홈 어드밴티지
4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57)-K리그2 준PO 진출, 홈 어드밴티지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6, 득점 55)-K리그2 준PO 진출
6위 수원 삼성(승점 56, 득점 46)-K리그2 준PO 좌절, 2025시즌 K리그2 잔류 확정

▶K리그 정규 라운드 이후 PO 일정

■ K리그2 준PO (K리그2 4위 vs 5위, 무승부 시 상위팀 다음 라운드 진출)
11월21일(목) 오후 7시 K리그2 4위 구단 홈

■ K리그2 PO (K리그2 3위 vs 4-5위 승자, 무승부 시 상위팀 다음 라운드 진출)
11월24일(일) 오후 2시 K리그2 3위 구단 홈

■ 승강PO 1차전 (K리그1 11위 vs K리그2 2위 / K리그1 10위 vs K리그2 3-4-5위 승자)
11월28일(목) 오후 7시 K리그2 구단 홈

■ 승강PO 2차전 (K리그1 11위 vs K리그2 2위 / K리그1 10위 vs K리그2 3-4-5위 승자)
12월1일(일) 오후 2시 K리그1 구단 홈

댓글

뉴스 게시판

전체 뉴스
‘울산 왕조 건립!'... 진격의 호랑이군단, ’K리그1 3연패‘ 대업 이뤘다[울산에서]

‘울산 왕조 건립!'... 진격의 호랑이군단, ’K리그1 3연패‘ 대업 이뤘다[울산에서]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1:00:09
'이게 K-불펜 위력'… 한국, 철벽불펜 앞세워 쿠바와의 첫 평가전 승

'이게 K-불펜 위력'… 한국, 철벽불펜 앞세워 쿠바와의 첫 평가전 승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1:00:08
‘김도영 긴장해!’ …김휘집, 멀티히트-호수비로 눈도장 쾅[스한 이슈人]

‘김도영 긴장해!’ …김휘집, 멀티히트-호수비로 눈도장 쾅[스한 이슈人]

M
뉴스 담당자
2024.11.02 01:00:07
‘이대로 끝나면 울산 우승’... 루빅손 선제골로 강원에 1-0 전반 종료[울산에서]

‘이대로 끝나면 울산 우승’... 루빅손 선제골로 강원에 1-0 전반 종료[울산에서]

M
뉴스 담당자
2024.11.01 21:00:08
‘이기면 우승’ 울산 김판곤 “조금만 더 뛰자”, 강원 윤정환 “타고난 양민혁 출전”[울산에서]

‘이기면 우승’ 울산 김판곤 “조금만 더 뛰자”, 강원 윤정환 “타고난 양민혁 출전”[울산에서]

M
뉴스 담당자
2024.11.01 21:00:08
"한때 제자였다"… 쿠바 야구 대표팀 감독, SSG 에레디아 깜짝 언급

"한때 제자였다"… 쿠바 야구 대표팀 감독, SSG 에레디아 깜짝 언급

M
뉴스 담당자
2024.11.01 21:00:08
'KS 우승 후 대표팀 합류'… 김도영 "좋은 기운 갖고 와, 기대 부응하겠다"

'KS 우승 후 대표팀 합류'… 김도영 "좋은 기운 갖고 와, 기대 부응하겠다"

M
뉴스 담당자
2024.11.01 17:00:09
FA 시장 개시 전 최대 화두, 최정의 SSG 잔류 여부[초점]

FA 시장 개시 전 최대 화두, 최정의 SSG 잔류 여부[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1.01 17:00:09
쿠바와 평가전 앞둔 류중일 감독 "실전 감각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

쿠바와 평가전 앞둔 류중일 감독 "실전 감각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

M
뉴스 담당자
2024.11.01 17:00:09
'광동, GNL,T1 참가' PGS6, 4일 방콕서 개막… 총상금 4억원

'광동, GNL,T1 참가' PGS6, 4일 방콕서 개막… 총상금 4억원

M
뉴스 담당자
2024.11.01 17:00:09
'뛰는야구' LG, 주루코치로 송지만 코치 영입

'뛰는야구' LG, 주루코치로 송지만 코치 영입

M
뉴스 담당자
2024.11.01 13:00:10
오원석 영입한 kt wiz… 마법사 군단 떠날 확률 높아진 엄상백[FA 시장]

오원석 영입한 kt wiz… 마법사 군단 떠날 확률 높아진 엄상백[FA 시장]

M
뉴스 담당자
2024.11.01 09:00:14
선수들이 말하는 NC 이호준 감독 취임 ‘무섭다’, ‘승부사’

선수들이 말하는 NC 이호준 감독 취임 ‘무섭다’, ‘승부사’

M
뉴스 담당자
2024.11.01 09:00:14
‘고개숙인’ 문체부-‘조사거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끝까지 ‘극과극’

‘고개숙인’ 문체부-‘조사거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끝까지 ‘극과극’

M
뉴스 담당자
2024.11.01 09:00:14
'WS 우승' 오타니, 2025시즌엔 투수로도 활약… 다저스 왕조 시작되나[초점]

'WS 우승' 오타니, 2025시즌엔 투수로도 활약… 다저스 왕조 시작되나[초점]

M
뉴스 담당자
2024.11.01 09:00:14
12 13 14 1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