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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캐치에 쐐기포까지’… 김헌곤, KS 3차전 지배했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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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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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는 다이빙캐치에 결정적인 쐐기포까지 작렬했다. 김헌곤이 벼랑 끝에 몰린 삼성 라이온즈를 구했다. 

김헌곤. ⓒ연합뉴스
김헌곤. ⓒ연합뉴스

김헌곤은 25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삼성은 김헌곤의 활약을 앞세워 KIA를 4-2로 꺾고 시리즈전적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김헌곤은 올해 KIA 천적으로 군림했다. 그는 올해 KIA전 15경기 출전해 타율 0.404(47타수 19안타) 3홈런 8타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KIA의 1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터트리기도 했다. 단, 2경기 전체 성적은 9타수 1안타로 뛰어나지 않았다.

김헌곤은 1,2차전의 아쉬움을 3차전에서 한 번에 만회했다. 시작부터 좋았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날려 내야안타를 신고한 것.

김헌곤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삼성은 5회초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레예스는 위기 상황에서 김태군을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후 최원준에게 좌익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다. 

데니 레예스. ⓒ연합뉴스
데니 레예스. ⓒ연합뉴스

워낙 강한 타구였고 위치까지 좋아 안타가 예상됐다. 그러나 좌익수 김헌곤은 포기하지 않고 전력 질주한 뒤 슬라이딩으로 최원준의 타구를 낚아챘다. 김헌곤의 수비를 본 레예스는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수비로 한 차례 팀을 구한 김헌곤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시원한 솔로포까지 터트렸다. 김헌곤은 전상현의 바깥쪽 높은 시속 143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실낱같은 우승 희망을 살린 삼성. 중심에는 '대헌곤' 김헌곤이 있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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